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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21

합작 창업?

류리는 깜짝 놀라더니 곧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너와 창업이라면, 나는 양손 들고 찬성이야. 어차피 우리끼리인데. 이 몇 년간 나랑 단홍이도 좀 모았어. 근데 몇 년 전에 집을 한 채 샀거든, 그래서 우리가 최대로 낼 수 있는 건 오천만 원 정도야."

웃으면서 양동의 손을 툭툭 치며 류리가 물었다. "양동아, 말해봐. 오천만 원으로 네 식당에 투자하면, 우리한테 얼마나 주는 거야?"

류리는 양동의 식당이 요즘 장사가 잘된다는 걸 일찍부터 알고 있었고, 부러워 죽을 지경이었다. 단홍이 말리지 않았다면, 그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