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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17

양동은 끼어들지 않고 조용히 이상양의 말을 듣고 있었다.

이상양은 조금씩 사은교의 소심한 성격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의 입에서 나오는 사은교는 너무나 사랑스럽고 또 강인했다.

마지막에 그는 중얼거리듯 말했다. "때로는 그녀도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었어."

이 말을 마친 후, 이상양은 다시 양동에게 담배 한 개비를 건넸다.

불을 붙인 후, 양동이 말했다. "아마 자네가 이 세상에서 그녀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일 거야. 하지만, 그녀의 배경을 알고 있지 않나? 년방은... 당국에 받아들여질 수 없어. 자네는 구등룡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