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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84

곽진이 어떤 인물인지, 일찍부터 업계에서 몸을 굴려온 엄국장은 마음속으로 잘 알고 있었다.

그는 또한 알고 있었다. 연경 전체를 통틀어도 곽진이 건드리지 못할 사람은 거의 없다는 것을. 그런데 곽진이 형제라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어찌 평범한 인물이겠는가?

그래서 엄국장은 확신했다. 이 양동이라는 사람도 절대 평범한 배경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고!

이런 생각이 들자마자 엄국장은 즉시 양동에게 손을 내밀며 미소를 지었다. "양 선생님, 오늘 당신을 알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억양을 들어보니 연경 사람은 아니신 것 같은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