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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71

솔직히 말해서, 생사에 관한 일에 대해, 오랫동안 칼날 위에서 춤을 추던 양동은 이미 담담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하지만 그를 심하게 다치게 했던 청의인은 여전히 그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당시 고촉에서, 만약 그가 한 칼을 억지로 맞아내지 않았다면, 그의 실력으로는 그 청의인을 막아낼 수 없었을 것이다.

하물며 이 녹옥검을 빼앗는 것은 더 말할 것도 없었다.

그러나, 그 청의인은 떠날 때 가볍게 한마디를 남겼는데, 그 양동을 기억하겠다고 했다.

양동은 물론 청의인 말의 의미를 알고 있었다. 그 사람이 그를 기억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