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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8

고객 식당에서 순찰 중이던 전재는 현관에서 들려오는 또각또각 발소리를 듣고 고개를 들었다.

"어? 안어, 왜 돌아왔어? 양 사장님이 임 사장님을 돌보라고 하지 않았어?"

양동 식당의 경비 책임자로서, 장전재는 미녀 경비원인 안어에게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왔고, 그녀가 돌아오는 것을 보자마자 허둥지둥 그녀에게 다가갔다.

전재의 친절함에 안어는 조금의 호감도 보이지 않고, 담담하게 물었다. "그게 당신이랑 무슨 상관이죠?"

전재는 그녀의 냉담함에도 개의치 않고 손을 비비며 히히 웃으며 말했다. "그게, 양 사장님이 당신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