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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44

나중에, 무녀는 둘째 제자에게 말했다. 지금 그녀는 공주가 중원으로 도망쳐 무술로 대당의 백성들을 멸하려 한다는 것을 점쳐 알았다고.

둘째 제자는 이 말을 듣고 크게 놀라며 급히 무녀에게 물었다. 설마 그렇게 수많은 생명이 도탄에 빠지는 것을 그냥 보고만 있어야 하는가?

무녀는 쓸쓸하게 고개를 저으며 대답했다. 이것은 하늘의 뜻이니, 그녀가 이 모든 일이 일어날 것을 알고 있어도 산을 나가 막을 수는 없다고.

둘째 제자는 자원해서 무녀를 대신해 중원으로 가서 언니를 찾아 말릴 테니 바른길로 돌아오게 하겠다고 했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