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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4

"네가 생각하기에, 이번 생에 여기서 나갈 기회가 있을 것 같니?"

이 말을 듣고 양동은 그 자리에 멍하니 서 있었다.

그는 멍하니 오랫동안 서 있다가, 다시 침대에 앉아 무표정하게 말했다. "당신 말이 맞아요. 나 같은 우수한 남자, 당신이 보내기 아까울 수밖에요."

양동의 말 속에 담긴 조롱과 절망을 느낀 고촉왕은 마음이 좀 아팠다. "하지만, 만약 네가 한 가지 일을 도와준다면, 나는 이 처방전들을 알려줄 뿐만 아니라, 많은 재물도 주고 중원으로 돌려보내 주겠어."

양동은 벌떡 일어나 침대에서 뛰어올라 급하게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