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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4

손건성이 이야기를 하겠다고 하자, 양동은 웃으며 눈을 가늘게 떴다. "좋아요, 난 이야기 듣는 걸 제일 좋아하거든요. 담배 한 대 피울래요?"

손건성은 담배를 받아 불을 붙인 후 깊게 한 모금 빨고는 의아해했다. "여성용 담배인가요? 별 맛이 없네요."

양동은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 "맛이 강하면 건강에 좋지 않아요. 그런 담배는 적게 피우는 게 좋죠. 어느 날 방심하다가 갑자기 죽을 수도 있으니까요."

양동의 말에서 위협의 기색을 느낀 손건성은 쓴웃음을 지었다. "충고 감사합니다. 그럼 이야기를 시작할게요. 이 이야기는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