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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8

"이 책은 내가 가져갈 수 없어."

양동이 의아해했다. "네가 온 이유가 이 책을 가져가기 위해서 아니었어?"

"맞아, 하지만 역시 네가 직접 샤오빙에게 책을 전해주는 게 좋을 것 같아."

백매가 입술을 다물고 말했다. "이렇게 하자, 다른 책 한 권을 줘. 여기 있어?"

"다른 책?"

양동이 잠시 멍해졌다가 깨달았다. "가짜로 바꿔치기하려는 거야?"

백매는 대답하지 않고 말했다. "그건 네가 신경 쓸 필요 없어. 비슷한 크기의 책 한 권만 주면 돼."

양동이 혀를 찼다. 백매가 말하지 않으니 그도 굳이 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