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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2

"안어 언니, 빨리 모두 그만두게 해요, 당신들은 양동을 이길 수 없어요!"

구경하던 한설은 안어가 소매를 걷어붙이고 달려들려는 것을 보고, 급히 그녀의 팔을 붙잡았다.

"사매, 놓아줘!"

안어는 갑자기 몸을 돌리며 엄하게 소리쳤다. "내가 믿을 수 없어, 그가 우리 모두를 쓰러뜨릴 수 있다니!"

한설은 감히 손을 놓을 수 없었고, 오히려 두 손으로 그녀의 팔을 꽉 붙잡으며 절대 충동적으로 행동하지 말라고 간절히 부탁했다.

안어는 곡우십이봉의 대장으로서, 평소에는 언니처럼 모두를 돌봐주었다.

그런데 지금, 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