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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0

한칼, 금을 자르고 철을 끊을 수 있다는 무기.

양동이 권총까지 발로 차서 떨어뜨린 후, 귀면 여자는 즉시 결단을 내려 협가한칼을 꺼냈다.

크기와 두께는 일반 수술용 메스와 다를 바 없고, 의도적으로 위장한 덕분에 누가 보더라도 그저 평범한 수술용 메스로 보일 뿐이었다.

이때 아래층에서는 안로가 화면을 보며 열정적으로 해설하고 있었다. "옥상의 '용사'는 실력이 매우 강해서 귀면 여자를 계속 밀어붙이고 있어요... 어머! 어느새 귀면 여자가 칼을 꺼냈어요. 이 칼은 속도가 매우 빠르고, 용사의 가슴을 향해 곧장 찌르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