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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1

임영빙은 이해했다. 팽소혜의 견문으로 봤을 때, 이 시계를 눈여겨본 이상 알아보지 못할 리가 없었다.

이제 자신이 평범한 직장인이라고 말한다면, 팽소혜는 분명 의심을 품을 것이다.

복이면 복, 화면 피할 수 없는 법

임영빙은 이를 악물고 생각했다. 팽소혜가 이미 소북에서 일하게 되었으니, 앞으로 자신의 진짜 신분을 알게 될 것이 분명했다. 지금 그녀에게 숨긴다면, 나중에 팽가혜의 마음속에서 죄가 더 커질 것이다.

차라리 사실대로 말하는 게 낫겠다. 어차피 팽소혜는 이렇게 큰 지도자인데, 나와 계속 옹졸하게 따질 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