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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0

"팽 누나, 여기서 나랑 같이 있으면 일에 방해되지 않아요?"

"괜찮아요."

팽소혜가 손을 들어 늘어진 머리끝을 쓸어 올리며 말했다. "소위 상협회장이라는 건 사실 명예직이에요. 화북 지역 크고 작은 기업이 백만 개가 넘는데, 상협회에 가입한 기업은 몇만은 아니어도 몇천 개는 되거든요. 이 기업들은 다 자체적으로 경영하니까, 저처럼 관리층에 있는 사람은 오히려 더 편해요. 일부 업무는 비서에게 맡기고 있고요."

"그렇군요."

양동이 웃으며 말했다. 그는 관리층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다. 사장이나 회장이면 모두 임영빙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