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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80

계심은 맹세할 수 있다. 방금 전, 양 씨의 심장 박동과 호흡이 정말로 멈췄었다.

그래서 그녀는 시체 앞에서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었다.

하지만 바로 다음 순간, 그녀의 모든 신경이 번개가 통과한 것처럼 갑자기 팽팽해졌고, 온몸이 순간적으로 돌처럼 굳어버렸다.

왜냐하면 양동이 갑자기 그녀의 허리를 감싸 안았기 때문이다. 마치 친밀한 연인들이 밤에 같은 침대에서 자다가 갑자기 몸을 돌려 서로를 안는 것처럼.

자연스러웠지만, 계심은 그 순간 얼어붙었다.

양동은 죽지 않았나?

시체가 어떻게 그녀를 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