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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3

레스토랑 개업이 임박해짐에 따라, 양동이라는 사장은 아무리 기분이 나빠도 현장에 있어야만 했다.

비록 자주 리사에게 불려다니긴 했지만, 그녀는 어쨌든 그를 도우러 온 사람이었고, 양 씨도 사리분별을 못 하는 사람은 아니었다.

오늘은 인테리어 팀의 마지막 점검 작업이 있는 날이었다. 오늘 이후에 그들은 수베이를 떠날 수 있게 되지만, 물론 리사와 그녀의 조수들은 남아서 레스토랑이 개업하고 한동안 운영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한 후에야 떠날 예정이었다.

이 점검은 오후 1시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 계속되었고, 레스토랑의 안팎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