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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17

누가 온 거지?

바수는 처음에 신전에서 유령처럼 나타나는 창다시안, 즉 검은 망토를 입은 도마뱀들을 떠올렸다.

하지만 곧 그는 그 생각을 부정했다.

창다시안은 무공이 뛰어나지만 협력하는 법을 모르기 때문에, 여러 명이 함께 돌진하고 공격하는 모습은 보기 힘들었다.

게다가 창다시안의 세력은 사실상 신전 전용이었고, 지금은 창신사가 없어서 그 도마뱀들을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그렇다면 온 사람은 누구지?

바수가 멍하니 있는 순간, 추홍은 이미 땅에 내려져 있었고, 몇몇 그림자가 빠르게 전장으로 뛰어들었다. 오직 한 명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