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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0

양동은 돌아가지 않았다.

비록 라오뤄가 인질로 그를 위협하여 더 이상 살인을 저지르지 못하게 했지만.

하지만, 그는 이미 그 어린 소녀에게 약속했다. 그 개자식들을 천국으로 보내주겠다고. 그리고 그는 반드시 약속을 지킬 것이다.

그래서 폭우를 이용해 그는 라오뤄 일행의 뒤를 따랐다.

만약 그 백인 소녀가 눈앞에서 죽는 것을 목격하지 않았다면, 양동은 이미 제랄드 일행의 엄호 아래 정글로 철수하여 그들과 합류했을 것이다.

하지만 백인 소녀의 참혹한 죽음이 양동의 뼛속에 있는 광기를 불러일으켰다. 그는 돌아가서 인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