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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94

"물에 들어가지 마세요!"

양동이 호수로 뛰어들려는 순간, 갑자기 옆에서 한 그림자가 소리쳤다.

"누구지?"

양동은 깜짝 놀라며 최대한 빠른 속도로 날아가듯 달려갔다.

전혀 정을 두지 않고, 단번에 그 그림자의 목을 움켜쥐었다. "너는 누구야? 어디서 왔어?"

"콜록콜록, 저예요, 부마님, 저라고요!"

그 그림자는 마른 기침을 두어 번 하며 급히 자신의 신분을 밝혔다.

양동이 자세히 보니, 이 사람은 선원복을 입고 있었고, 황색 피부에 검은 머리카락을 가진 농스였다.

"농스? 네가 여기서 뭐 하는 거야? 그동안 어디 있었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