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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6

"고마워요, 경찰 누나."

허연연이 방긋 웃으며 말했다. "경찰 누나, 정말 좋은 사람이네요. 이름이 뭐예요?

다른 뜻은 없어요, 그냥 물어보고 싶어서요."

"제 성은 방이고, 방유유라고 해요."

여경은 미소를 지으며 돌아서서 손을 흔들고 부하 둘을 데리고 갔다.

경찰차가 떠나는 것을 지켜본 후, 허연연은 얼굴에서 미소를 거두고 발을 들어 강형의 몸을 세게 걷어찼다. "일어나, 죽은 척하지 마!"

"아이고, 아가씨, 발 좀 조심해요!"

강형은 머리를 감싸며 일어나 울상을 지으며 외쳤다. "정말 여기가 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