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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64

고수(古蜀)는 양동(杨动)에게 뒷마당과 같은 존재였다.

그가 지칠 때면 언제든지 이곳에 와서 바깥세상의 근심을 잊고 그의 여자와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지난 하루 동안, 양동은 그렇게 시간을 보냈다.

하루 종일 그는 바깥 세상의 골치 아픈 일들을 생각하지 않고, 장장(壮壮)과 소어(小鱼)와 함께 즐겁게 놀았다.

고수왕의 후궁은 완전히 그의 놀이터가 되었고, 그날 하루 종일 수왕천궁(蜀王天宫) 전체에서 웃음소리가 들렸다.

즐거운 시간은 항상 짧은 법이다. 그가 계속 고수에서 시간을 보낸다면, 고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