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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32

지금 짙은 안개가 내렸지만, 양동은 두렵지 않았다. 그는 왔던 길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는 지금 자갈길 위를 걷고 있었는데, 왼쪽에는 호수가 있고 오른쪽에는 대나무 숲이 있었다. 길을 따라 조금만 걸으면 입구에 도착할 것이다.

양동은 뒤를 돌아보았다. 자욱한 흰 안개 속에서, 유도장의 북쪽 방에는 여전히 촛불 빛이 밝혀져 있었다.

"이 안개는 정상이 아니야. 이론적으로는 깊은 가을에나 이렇게 짙은 안개가 내려야 하는데... 유도장, 당신은 정말 나를 여기 붙잡아두려고 작정한 모양이군."

양동은 중얼거리며 한마디 욕을 내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