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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74

"널 죽여버릴 거야!"

장쓰야오가 소리를 지르며 양동에게 달려들었다. 그녀의 손톱은 칼날처럼 날카롭게 양동의 얼굴을 향해 휘둘러졌다.

양동의 그 건방진 입에서 나온 말이 장쓰야오의 이성을 날려버렸다.

사실 장쓰야오는 어릴 때부터 웅전건에게 무술을 배워왔고, 실력이 뛰어난 고수였다. 힘은 그리 세지 않았지만, 보통 성인 남자 둘 정도는 가볍게 제압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 화가 머리끝까지 난 장쓰야오는 스승이 가르쳐준 싸움 기술을 완전히 잊어버리고, 오직 양동의 얼굴을 찢어버리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다시 말하자면, 양동은 그 잘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