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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5

"물어볼게. 그 송원원이란 사람은 누구야? 내가 전에 본 적이 없는데?"

"내 친구잖아."

양동이 의아하게 말했다. "내 친구들 중에 네가 못 본 사람들도 많은데, 그게 뭐가 이상해?"

허연연이 다시 물었다. "여자친구야?"

양동이 턱을 만지작거리며 웃었다. "그건 아니지만, 여자인 친구니까 여자친구라고 할 수도 있겠네."

"양동, 좀 진지하게 말해봐. 장난치지 말고. 나 지금 진지하게 얘기하고 있잖아!"

허연연이 볼을 부풀리며 심운용이 자신을 훈계할 때의 기세로 말했다. "우리 집에서 나간 지 얼마나 됐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