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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38

전설과 벽화에만 존재하는 인물과 손바닥을 맞대는 것은 기본적으로 어린아이나 할 수 있는 일이었다.

사실 벽에 그려진 홍부(紅拂)는 일반 사람보다 훨씬 작은 비율이었고, 손바닥은 양동의 절반 크기밖에 되지 않았다.

양동이 손을 대봤지만, 특별한 것을 느끼지 못했다.

양동은 조금 짜증이 나서 힘을 모아 세게 눌렀다.

사람들이 말하는 '큰 힘이 기적을 낳는다'는 말이 정말 맞는 것 같았다. 그가 힘을 주자 벽이 살짝 들어갔다.

딸깍.

홍부의 손이 마치 무거운 버튼처럼 변해 들어가면서, 뒤에 있는 스위치를 건드린 것 같았다.

양동은 즉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