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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

하루 종일 돌아다녔는데, 비록 아직 해결책은 없었지만 완전히 소득이 없는 것도 아니었다.

양동은 불룩한 주머니를 느끼며 소리 없이 웃었다.

문형과 임영빙, 그는 오늘 이 두 사람에게서 총 천여 위안을 얻어냈다.

천여 위안이라면 사실 그리 많은 돈은 아니지만, 양동에게는 이미 거금이나 다름없었다.

왜냐하면 이전까지 그의 주머니에는 빨간색 인민폐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이제 그는 '천 위안 부자'가 된 셈이었다.

유일하게 아쉬운 점이라면 신분증을 그 여자애한테 빼앗긴 것이었다.

게다가 그는 잠재적인 위협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