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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32

일주일 연속 내린 비가 어제야 조금 개었다.

이른 아침, 한 대의 택시가 천천히 밍류후이 앞에 멈췄다.

차 문이 열리고, 정장 치마를 입고 멋져 보이는 여자아이가 차에서 내려 바로 로비의 프런트 데스크로 향했다.

프런트 데스크 직원이 공손하게 물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여자아이는 손을 휙 뒤집더니, 마술을 부리듯 카드 한 장을 꺼내 프런트 데스크에 건넸다. "백로 부인을 찾고 있어요."

프런트 데스크 직원은 카드를 받아 카드 리더기에 긁어보고 화면을 보자마자 얼굴색이 갑자기 변했다. 다시 여자아이를 바라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