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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11

제로는 지금 매우 후회하고 있다.

그녀는 자오천의 배신에 대한 진실을 말했던 것을 후회하고 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후, 신옌 언니는 탄추스와 통화할 때는 별다른 이상을 보이지 않았지만, 전화를 끊은 후 교외의 작은 식당으로 와서 아무렇게나 음식을 주문한 뒤 술을 미친 듯이 마시기 시작했다.

종신옌의 출신 배경으로 볼 때, 언제 이런 비위생적인 작은 식당에서 밥을 먹어봤으며, 언제 한 번 맡아도 별로인 저질 백주를 마셔봤겠는가?

게다가 신옌 언니가 어디 술을 마시는 것이겠는가, 그냥 술을 들이붓는 것이었다.

마치 욕조에 물을 붓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