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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61

한 시간 후, 우리는 도시 동쪽 군구에 도착했다.

독수리 특수 대대 사무실 앞에는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다. 승합차, 승용차 등 모두 검은색이었고, 그 생생한 독수리 조각상은 여전히 건물 앞에 우뚝 서 있었다. 이곳에 올 때마다 경건한 마음이 들곤 했다.

우리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 익숙하게 그 회의실로 향했다.

문을 열자 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앉아 있었다. 형님 고진이 분명히 그 중에 있었고, 한 번밖에 만나지 못했던 그 사단장도 있었다. 부명곤도 안에 있었는데, 누군가 이미 그에게 상황을 설명해 준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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