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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60

나는 교회 밖으로 빠르게 걸어가서 전화를 받았다.

"멍 누나, 무슨 일이에요?"

"별일 없으면 연락도 못 해?"

"물론 할 수 있죠, 할 수 있어요."

"거기 왜 그렇게 시끄러워?"

"결혼식장에 있어요. 친구 결혼식이에요."

"깜짝 놀랐네, 네가 결혼하는 줄 알았어. 전화한 이유는 좋은 소식을 알려주려고."

내 눈이 번쩍 뜨이며 매우 궁금해하며 물었다. "무슨 좋은 소식이요?"

"큰 선물을 보냈어. 뭔지는 일단 비밀인데, 곧 알게 될 거야."

젠장, 내 호기심을 자극해놓고는 말을 안 하다니, 이런 식이면 안 되지.

"차라리 말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