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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51

그 번호를 나에게 줄 때, 그의 표정은 정말 거만했어. 그 선배의 번호라면서, 문제가 생기면 직접 그에게 연락하면 무조건 해결해 준다고 했지.

나는 그가 날 속이는 건 아닌지 걱정되어 그 앞에서 바로 번호로 전화를 걸었어. 확인 후에야 안심했는데, 정말로 그 선배의 번호였어. 그는 내가 자기를 믿지 않는다고 화가 나서 담뱃대를 들고 때리려고 했고, 나는 겁에 질려 급히 도망쳤지.

정말이지, 나이가 많은데도 성질이 그렇게 급하고, 자기 수양이라곤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어.

우리가 성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오후 1시였어.

우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