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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22

이 소리를 듣자마자 나는 즉시 발걸음을 멈췄다.

큰일이다!

그가 왜 집에 있지?

나는 고진과 다른 사람들에게 계속 가라고 신호를 보내고 고개를 왼쪽으로 돌렸다.

푸밍쿤이 골목 입구에 서 있었다. 그의 옷차림은 평범하고 키도 나보다 크지 않았지만, 그에게서는 범접할 수 없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급히 달려가 말했다. "푸 아저씨, 이런 우연이네요. 집에 계셨군요."

"여기 왜 왔니? 아는 사람이라도 있어?"

그의 목소리는 매우 차분했지만, 표정은 특별히 위엄이 있었다. 그의 기세가 예전보다 더 압도적으로 느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