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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99

이 생각은 매우 대담하지만, 매우 조심해야 해. 잘못하면 자멸할 수도 있어.

이 길에 발을 들인 이후로, 남을 모함하고 누명을 씌우는 일을 한 번만 한 게 아니야. 점점 더 능숙해져서 이제는 전문가라고 할 수 있지. 하지만 이번 일은 보통 일이 아니야. 일인자와 이인자 모두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고, 거기에 양원쉬안까지, 이들은 모두 바보가 아니라 오히려 극도로 영리해.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꼬투리를 잡혀 파멸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어.

그들 앞에서 술수를 부리는 건 정말 살얼음판을 걷는 것과 같아. 언제든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