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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58

이 순간, 나는 숨조차 멈추고 신경을 곤두세웠다.

갑자기 엉덩이에 통증이 느껴지며 몸이 저절로 앞으로 휘청거리더니 계단 입구로 들어가게 되었다. 거의 바닥에 엎어질 뻔했는데, 분명 누군가 발로 차서 그렇게 된 것이다. 하지만 그 발길질 덕분에 그 사람의 손을 피할 수 있었다.

곧이어 종휘의 원망 섞인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 자식 꼴을 보면 화가 나서 못 견디겠어. 이놈 때문에 내가 이 지경까지 오게 됐잖아."

젠장, 연기하는 거라지만 왜 그렇게 세게 차는 거야, 아파 죽겠네.

내 몸을 수색하던 사람이 웃으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