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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30

동시에, 들어온 사람도 멍해졌는데, 바로 쉬후이였다.

펑야오의 작은 손이 아직 내 두 다리 사이에 놓여 있었다. 그녀는 쉬후이를 한 번 이상 본 적이 있어서 당연히 그녀의 신분을 알고 있었고, 그녀도 멍해졌다.

순간, 방 안의 장면이 마치 정지된 것 같았고, 분위기는 매우 어색했다.

"저기, 어떻게 왔어?"

나는 쑥스럽게 머리를 긁적이며 무의식적으로 옆으로 몸을 조금 움직여 펑야오의 작은 손과 거리를 두려고 했지만, 그녀의 작은 손은 내 물건을 꽉 쥐고 있어서 놓을 생각이 없어 보였다.

사실은 내가 그녀를 오해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