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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25

봉요가 호기심 어린 목소리로 물었다. "무슨 일이에요?"

"몇 마디로 설명하기 어려워. 전화로 말하지 말고, 만나서 얘기하자."

"알겠어요, 지금 병원으로 갈게요."

"지금은 오지 마. 내가 있는 곳은 다인실이라 말하기 불편해. 내일이면 1인실로 옮길 거니까 그때 와서 어떻게 할지 잘 의논해보자. 네 일이 좀 복잡해."

"알겠어요. 내일 찾아갈게요. 한빙이 병원에서 같이 있어요?"

"그녀에게는 말하지 않았어. 유총이 있으니까 괜찮아."

봉요의 목소리가 무척 즐거웠다. "그럼 내가 가서 같이 있어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