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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94

류총의 냉담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일묘, 또 나랑 겨뤄보고 싶은 거야?"

처남은 즉시 팔을 빼고 옆으로 조금 물러서며 조홍에게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잠시 후에 내 어깨 위에 올라서면, 내가 너를 위로 올려줄게."

"소묘, 나도 올라갈 수 없는데, 나도 좀 올려줄래?" 내가 농담을 던졌다.

"방해하지 마."

젠장, 여자가 생기니까 형부도 안중에 없나 보네. 순전히 하반신이 지배하는 동물이야. 경멸스럽다, 흥흥.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약간 걱정이 됐다. 전일묘가 진지하게 여자친구를 사귄다면 나는 절대 양손 들고 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