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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30

"쉿, 말하지 마, 저 사람들이 오고 있어."

나는 손을 들어 앞을 가리켰다.

장청은 앞을 한번 보더니 곧바로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설마 상대가 우리를 발견한 걸까?"

어머, 이건 정말 심유신감이네. 그녀가 내 마음의 소리를 그대로 물어봤어. 한 글자도 틀리지 않게.

"그럴 리는 없을 거야. 만약 상대가 우리를 일찍 발견했다면, 얼마든지 문을 닫고 안 나오면 되는데, 굳이 밖으로 연막탄을 던질 필요가 없지. 그러면 오히려 우리에게 소제가 별장 안에 있다고 알려주는 꼴이 되니까. 상대가 그렇게 꾀가 깊은데, 그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