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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18

그 경찰관이 즉시 열쇠로 문을 열었다.

딸깍, 딸깍.

문이 열렸다.

우리는 즉시 안으로 들어갔는데, 스위트룸 거실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소파 위에는 옷가지들이 놓여 있었다. 남자 것도 있고, 여자 것도 있었다.

노련한 바람둥이인 노린은 이런 상황에 대한 특별한 직감이 있어서, 소파 위에 흩어진 옷가지들만 보고도 즉시 판단했다. 방 안의 손님들이 분명 '그짓'을 하고 있을 거라고.

내 마음이 순간 흥분으로 가득 찼다.

그래서 나는 곧장 침실로 향했다.

장칭은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무의식적으로 침실 쪽으로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