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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78

나는 그녀를 힘껏 꼭 끌어안았고, 그녀는 고개를 살짝 뒤로 젖혔다. 내가 수동적인 자세에서 적극적으로 바뀌어 다시 키스를 시작했고, 서로의 그리움을 표출했다.

몇 분 후, 두 입술이 떨어지고 서로 잠시 바라보다가 동시에 웃음을 터뜨렸다.

그녀는 두 손으로 내 팔을 감싸 안고 머리를 내 어깨에 기대며 눈을 감았다. 얼굴에는 행복이 가득했다.

나는 시선을 거두며 마음속이 평온해졌고, 무척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

"여보, 당신이 꿈꾸는 삶은 어떤 모습이야?"

"초원, 몽골 게르, 매일 준마를 타고 마음껏 달리는 거,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