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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76

류총이 지갑을 건네받아 열어서 내게 보여줬는데, 안에는 백원짜리 지폐 두 장뿐이었다. 이게 뭐 쓸모가 있겠어.

그 후, 나는 그의 카드를 노려보며 씩 웃었다. "형, 카드에는 돈이 좀 있겠지?"

"돈 없어."

"안 믿어."

"믿든 말든."

내가 손을 뻗어 빼앗으려 하자, 그는 재빨리 지갑을 거두고 백 위안을 꺼냈다. "백 위안뿐이야, 가질래 말래."

"독하네."

나는 돈을 받아들고 속으로 생각했다. 백 위안도 돈이지, 있는 게 없는 것보다 낫지.

그리고 나서 차 문을 열고 내렸다. 화가 나서 앞문을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