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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69

허휘는 내 머리를 꽉 껴안으며 말했다. "그 사람은 샤오빙의 마음을 완전히 상처 입혔어. 그냥 인간 쓰레기였지."

"그 사람이 당신들에게 잘 대해주지 않았나요?"

나는 속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역시 누구나 다 가슴 아픈 과거가 있는 법이구나.

"그 사람은 술에 미쳐 살았어. 도박하고 여자 만나는 건 일상이었지. 매번 돈을 잃으면 곤드레만드레 취해서 집에 돌아와 트집을 잡고, 심지어 가정폭력까지 했어."

허휘의 말투에는 증오가 가득했다.

나는 듣고 나서 가슴이 아파왔다. 그녀를 꽉 껴안았다. 그녀가 얼마나 고생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