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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68

허혜는 내 질문을 듣고 얼굴에 붉은 기운이 돌았다. "내가 관리를 잘 해서 그래."

"아니야, 아무리 관리를 잘 했어도 조금도 변화가 없을 리 없어."

나는 고개를 저으며 그녀가 나를 대충 얼버무리는 것 같다고 느꼈다.

"어떻게 변화가 없겠어, 내 눈가를 봐봐, 이미 주름이 생겼잖아."

허혜는 고개를 들어 나에게 자신의 눈가를 보여주었다.

나는 두 손으로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을 감싸고 고개를 숙여 자세히 보았다. 하지만 내가 본 것은 그녀의 붉고 촉촉한 입술이었다. 나도 모르게 말이 튀어나왔다. "입술을 한번 깨물어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