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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4

그들은 듣고 나서 잠시 멍해졌다가 곧 폭소를 터뜨렸다. 특히 곽 도련님이 가장 즐겁게 웃었다.

사실, 나도 웃었다.

한번 상상해 보라. 당신의 원수가 막대기를 타고 꼭대기까지 올라갔을 때, 당신이 그 막대기를 확 밀어버린다면, 그 순간의 기분이 어떨까. 한 마디로, 통쾌하다.

"이 사람 왜 이래요? 제가 사람을 불러서 강제로 내보내야 할까요?" 여자 종업원이 불쾌하게 말했다.

곽 도련님이 웃음을 멈추고 손을 들어 여자 종업원에게 잠시 기다리라는 신호를 보낸 뒤 나에게 물었다. "말투를 들어보니 돈이 많은 모양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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