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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0

"임 형님, 우리 또 만났네요."

종휘의 말투는 평온했고, 말도 매우 공손했다. 이건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행동이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었다. 결국 서로 다른 진영에 속해 있는데, 곽금해가 그가 나와 친하게 지내려는 의도를 알게 된다면, 그의 목숨도 보장할 수 없을 테니까.

"내가 기억이 맞다면, 당신이 칠야 바의 보스 종휘군요."

"임 형님은 정말 기억력이 좋으시네요. 당신의 성장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처음 칠야 바에서 만났을 때는 아직 남들에게 짓밟히는 소인물이었는데, 지금은 이 정도까지 성장하셨으니...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