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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1

나와 주세광이 협력에 대해 이야기한 것도 이 며칠 사이의 일이다.

하지만 곽해군의 말뜻으로 봐서는, 주세광이 아마도 여러 날 전부터 이런 수를 두려고 계획했던 것 같다.

직감이 말해주는데, 그는 단순히 연예 산업에 진출하려는 것만은 아닐 거야. 혹시 회색 세력을 구축해서 시북 지역이라는 살코기를 삼키려는 건가?

생각할수록 이 가능성이 크다는 느낌이 든다.

지금의 주세광은 이미 세력이 상당히 강해졌는데, 만약 회색 세력까지 구축한다면 아마 독사를 단번에 넘어설지도 모른다.

안 돼, 시간을 내서 맹 노인을 만나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