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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

나는 손을 뻗어 가오진의 얼굴을 만지려 했다. 가오진은 내 행동에 깜짝 놀라 머리를 뒤로 피하며 두 손을 가슴 앞에 가로막았다.

"뭐 하는 거예요?"

"가만있어요."

나는 그의 얼굴을 자세히 관찰했다. 볼수록 닮았고, 볼수록 흥분됐다.

"가오진, 임양이라는 사람 알아요?"

가오진은 멍해졌다가 정신을 차리고는 나보다 더 흥분해서 두 손으로 세게 내 팔을 붙잡았다.

"임양이 어디 있는지 알아요? 빨리 말해줘요."

"아!"

가오진이 마침 내가 맞은 자리를 잡는 바람에 아픔을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질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