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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

한빙이 몸을 비틀며 상의를 벗어던졌다. 작은 손으로 상의를 머리 위로 들어 흔들더니 내게 던져왔다.

나는 재빨리 받아서 코끝에 대고 황홀하게 냄새를 맡았다. 정말 향기롭다.

그녀의 작은 입술에는 미소가 걸려 있고, 볼은 발그레했다.

너무 아름다웠다.

나는 순간 넋을 잃고 바라보았다.

그녀는 내 아래쪽을 한번 쳐다보더니, 장난스럽게 손가락으로 직접 내 것을 가리키며 동시에 작은 입술을 귀엽게 삐죽 내밀고는 공중으로 키스를 날렸다.

헐!

안 되겠어, 더는 못 참겠다.

그녀는 불장난을 하고 있다.

나는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