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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0

"저는 시베이 하청구 분국 형사대대 부대장 곽해군입니다. 어디 계십니까?"

"신시대 광장 강홍 빌딩 왼쪽 바로 옆입니다."

"지금 바로 가겠습니다."

곽해군은 이 말을 끝으로 전화를 끊었다.

나는 휴대폰을 보며 몇 초간 침묵했다가 이내 입을 벌리고 웃었다. 조정에 사람이 있으면 일 처리하기 좋다더니, 이 말이 정말 맞았다. 내가 장청을 꼬신 건 확실히 잘한 일이었다.

나는 기껏해야 지구대 경찰이 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뜻밖에도 분국 형사대대에서 온다니, 이건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속담에도 있듯이, 현재 관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