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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3

"부하 한 명 보내서 탐색해봐, 두징타오가 있는지 확인해. 그 녀석이 정말 '보고 싶었거든'. 두징타오 소식을 알아내지 못하면, 지금 누가 두목인지 알아봐."

나는 왕룽에게 지시하자,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바로 차에서 내려 준비하러 갔다.

그때, 내 휴대폰이 울렸다. 보니 한빙이 전화한 거였다. 서둘러 전화를 받았다. "여보, 무슨 일이야?"

"뭐 하고 다니는 거야, 하루 종일 연락도 없고."

한빙의 목소리에는 불만이 묻어났다.

"아이고, 협경이 되고 나서 공무가 좀 바빠졌어. 퇴근하면 바로 집으로 갈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