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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2

나는 양손으로 앞좌석을 붙잡고, 몸을 앞으로 기울인 채 두 눈으로 류총을 응시하며 그가 내 의문을 풀어주기를 기다렸다.

"이건 그저 아주 간단한 조합 진형일 뿐이야."

류총은 고개를 돌려 나를 한번 쳐다보더니, 나를 상대하기 싫다는 듯한 표정으로 매우 간단히 한마디 했다.

"류 교관님, 좀 자세히 설명해 주시면 안 될까요? 우리 같은 문외한들에게 좀 알려주세요."

나는 정말 답답했다. 이 자식, '조합 진형'이란 한마디로 내 호기심만 더 자극했잖아.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무술을 배우기에 가장 좋은 나이를 이미 ...